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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_아프리카 진출 기업에 무역보험 한도 두배 늘려
"국내 수출기업에 마지막 활로" 보험료 할인 등 지원 방안 내놔
신용조사 못해 수출 어려웠던 문제해결 위해 현지심사단도 운용
"한국의 젊은 기업인들이 아프리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면 무역 2조달러 달성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프리카에 합성수지 제품을 수출하는 태성유화 백영철 회장의 말이다.태성유화에 아프리카는 기회의 땅이다. 1998년 6000달러였던 아프리카 시장 수출 실적은 지난해 4100만달러로 7000배 가까이 늘었다. 수출국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짐바브웨·잠비아·모잠비크 등으로 확대됐다. 올해 수출 목표는 6000만달러.
태성유화의 성장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무역보험공사가 현지심사를 통해 수출보험 지원 한도를 확대, 대금 회수에 대한 위험 부담을 덜어준 덕분이다. 백영철 회장은 "아프리카 사업 초기엔 대금을 떼이면서 부도가 날 위기도 겪었지만, 이젠 무역보험공사란 아군이 있어 안심하고 수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 ▲ 1 태성유화가 합성수지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잠비아의 플라스틱 제조업체. 태성유화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지원 덕에 아프리카 지역 수출을 크게 늘렸다. 2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가운데)이 경기도 시화공단에 있는 강관전문업체인 ㈜율촌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무역보험공사는 1992년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이다. 수출·수입보험제도를 전담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 발굴과 국내 기업에 대한 수출 자금 지원이 주 업무다. 수출 기업들이 상품대금을 받지 못할 위험을 대신 부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0년에는 무역강국을 선도하는 초일류 무역투자보험기관이라는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지난해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던 국내 산업계는 올 들어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같이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역보험공사의 역할도 더 커지고 있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지난해 190조원에서 올해 200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공사는 올해 무역환경이 악화됐을 때 사용하는 비상경제 예비비도 7조원을 마련했다.
◇"아프리카 공략해 활로 뚫는다"
무역보험공사는 유럽발 경제위기로 우리의 주요 수출 대상국이었던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정체되자, 아프리카·러시아·인도네시아 등 5개권역 67개국을 '전략적 특수시장'으로 선정해 보험 지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23조원이었던 이 시장에 대한 지원액을 올해 32조원으로 늘렸고, 내년엔 4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계륭 사장은 2010년 취임 때부터 전략적 특수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숨은 자원부국(資源富國)이자 인구도 많은 아프리카 지역이 앞으로 중국을 대체할 차세대 신흥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판단하고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엔 현지심사단 '모바일 K 오피스'가 출범했다. 모바일 K 오피스는 공사 직원들이 아프리카 현지에서 수입업자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비즈니스 현황을 눈으로 살핀 후 지원 한도를 책정하는 활동이다. 과거 통상적인 방법으론 신용조사가 불가능해 수출이 어려웠던 아프리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었다.
모바일 K 오피스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나이지리아·잠비아 등 아프리카 7개국에서 활동해 연간 2억달러 이상의 신규 수출 수요를 창출했다.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한도를 2배로 늘려주고, 보험료를 할인하는 지원방안도 내놨다. 올 초부터 5월까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1% 늘어난 6억달러를 지원했다. 국내 기업들의 아프리카 수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무역보험공사가 아프리카 수출기업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아프리카와 같은 미개척 신흥시장은 우리 수출기업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활로"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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