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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되지 않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인일보=신창윤·김종화기자]한국은 인적 자원이 풍부하지만 인건비 상승으로 90년대 중반부터 제조업들의 해외 이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1990년대 이후 한국의 많은 제조업이 진출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어 경제성이 상쇄되고 있다. 또 고학력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형성된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자원 부족으로 중국과의 경쟁에서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한국의 입장에서 남아공의 풍부한 저임금 근로자와 각종 자원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 남아공의 가장 큰 매력 '풍부한 자원' 아프리카 하면 광활하지만 메마른 대지만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런 광활한 대지에 수로를 건설해 물을 끌어와 농사를 짓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넓은 대지를 이용해 소와 돼지, 양을 기르는 목축업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남아공은 농업과 목축업보다는 풍부한 지하광물자원이 경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남아공의 농목축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국내총생산의 5%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남아공에는 약 1천여개의 광산에서 60여종의 광물을 캐고 있고 전체 수출의 30%가 광물 수출이다. 야거스폰테인(오렌지 자유주), 킴벌리(케이프주), 프리토리아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는 세계 생산액의 66%를 차지하고 있고 남부 트란스발과 오렌지 자유주에서 생산되는 금은 세계 매장량의 절반에 이른다. 귀금속만 풍부한 것이 아니다. 트란스발과 나탈주에서는 석탄이 생산되고 있고 우라늄과 철광, 구리, 니켈, 크롬 등도 주요 수출 자원 중 하나다.
■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아공 남아공은 이런 풍부한 광물 자원과 저임금 노동력을 바탕으로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제조업의 국내 총생산 비율은 20%대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남아공 경제를 이끌고 있는 제조 업종은 식품 가공업, 제철, 화학공업, 섬유공업, 자동차, 금속, 기계, 화학, 석탄액화, 발전, 비료 등이다. 공업은 남부 트란스발과 서부 케이프주·나탈·포트엘리자베스 등 대도시 주변에서 발전해 있는데 현재 남아공 정부는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각종 혜택과 지원 정책으로 지방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주 무역 상대국은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과 남아프리카의 관세 동맹국들이지만 2000년대들어 아시아 국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성장, 고용과 재분배'라는 경제 정책을 도입한 1996년 시장개방, 사유화, 투자 유치를 추진해 경제 재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노동집약적인 산업 분야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선진국 기업과 투자자에 대해서는 각종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남아공은 1998년 내수 축소, 세계경기 침체로 인하여 경제성장률이 0.5% 떨어졌다가 2000년에는 4.2%, 2003년에는 2.8%로 회복되고 있다. 남아공의 주요 수출품으로는 2005년 기준 플래티늄, 금, 페리엘로이, 석탄, 자동차, 다이아몬드 등이며 수입품은 원유, 자동차, 무선송신기기, 컴퓨터, 항공기, 기타 석유제품 등이 있다.
■ 한국 기업 진출 잠재력 높은 '남아공' 풍부한 광물자원과 저임금 노동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에게 남아공은 생소한 국가다. 한국 교민이 3천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데서 알수 있듯 양국의 투자나 기업간 교류도 그리 많지 않다. 마찬가지로 남아공 사람들에게도 한국은 아시아에 있는 작은 국가 일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남아공월드컵 취재 기간 동안 만난 축구 전도사 임흥세 감독은 "남아공은 한국보다 일본과 중국과의 교류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인지 이곳 사람들은 한국 기업을 일본 기업으로 착각할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때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사를 맡아 월드컵 기간 모든 공식 행사에 현대자동차의 기업 로고가 붙고 각국 주요 내외빈이 이용하는 차량을 현대차를 사용하도록 했지만 실제 남아공 현지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는 일본 자동차 회사에서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현재 남아공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은 약 20여개사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삼성전자, LG전자, 트래피스, 태성유화, 영성산업, SJM 등이 현지법인 형태로 진출해 있고 금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물산 등은 지사 형태로, 대한전선과 사만코르(포스코 현지법인)는 합작투자법인으로 진출해 있다. 코트라에서 밝힌 2009년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 남아공 투자 누계액은 약 1억6천800만달러로 아직까지 미미한 상황이다. # 자료제공/주한 남아공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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